외노자 먹이 / 일상 기록 vietnam - 2002 and on


그러니까, 나는 베트남에서 맛있는 볶음밥을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다.

그런데도 볶음밥이 먹고싶어서 그랩푸드로 주문을 해 보았지만, 역시 맛이 없다.


아래는 이른바 양주볶음밥이다.

밥은 너무 딱딱하고, 중국식 햄의 향이 너무 강하며, 너무 달다.

물론 간장과 월남고추를 같이 주니까 어떻게든 먹었다만, 역시 볶음밥은 자제하는게 맞지 싶다.

솔직히, 어릴때 맛있게 먹었던 볶음밥 맛과 가장 가까운 것은 차항이다.



베트남에는 참으로 많은 종류의 면이 있지만, "미엔"은 버미첼리다. 우리 당면하고 많이 비슷하다.

미엔 가 (닭국물에 버미첼리를 넣은 음식)는 그래도 먹을만 하지만, 미엔 사오 (겉보기에는 잡채)는 역시 그다지 특별한 맛이 없다.




낮술을 하다가 주인이 아는 사람이라 들른 고에몽.

술김에 야마자키를 몇 잔을 마셨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진들도 모두 흔들 흔들.

갤럭시 최신 기종이지만, 어두운 조명과 알콜중독 수전증을 이길 수 없는 카메라.






아주 오래전에 태국음식점이 있던 자리에 몇 년 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 더 라차 룸.

일단 퓨전 음식 (태국 + 일본 + 중국 정도. 김치도 팜)에 주류 (칵테일 및 리커) 판매가 포커스인 듯 한 매장이다.

맛은 그냥 저냥.





오리고기 만두. 오리고기의 냄새가 좀 진하다.


돼지고기 만두. 이쪽이 입맛에 더 맞았다.


오징어 뎀뿌라.
동네 분식집 갓튀긴 오징어 튀김과 흡사한 맛.


닭꼬지.
달고 땅콩향이 강하다.




취해서 거의 13 년만에 찾은 도라에몽 까까.
이 집은 내가 베트남에 오기 전부터 영업을 했다고 한다.


우메슈 하이볼 마심.
카메라가 왜 이따위인가. 아니면 나는 왜 이따위인가.



관광버스 타고 싶다.
20만동이라는데.




어느 날 아침 술에 취한 상태로 찍은 사진인데,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래는 2군에 위치한 오이시이 타운.

일본풍 식당들이 모여 있는 짧은 구역인데, 아마 이때가 거의 6시였지만 인기척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영업을 중단했거나, 장사가 힘든 듯...





위치 선정이 좀 애매하긴 하다. 레탄톤도 있고 팜비엣찬도 있으니 일본인들이 2군에 제법 살기는 해도 굳이 찾아가지는 않는 듯 하다.








술 먹기 전에는 항상 에스프레소 더블 + 설탕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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