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원자력 발전을 고려? / 베트남 vietnam - 2002 and on





최근 몇 년간 태양광 발전소가 베트남에서 급증하고 있지만, 발전량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베트남 전력회사 EVN의 부사장 보 꽝 람씨는 현재 사용 가능한 전기 생산량은 39,000MW이며, 수요는 매년 10% 정도 늘어나고 있으므로 내년에는 4000MW 정도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전국적으로 태양광 발전 붐이 일어나고 있지만 수요에 비교하면 생산량은 매우 적은 상태이다.

계산상으로 베트남은 매일 7억5천만 kwh가 소비된다. 

그러나 태양광은 2700만 kwh의 전력만을 생산할 수 있는 상황으로, 나머지 수요는 석탄, 가스, 수력 발전 등으로 충당되고 있다.





람씨는 태양광 발전 송전선의 낮은 용량이 문제라고 하였다. 

각 지방에서 높은 태양 복사량으로 발전을 하고 있지만 발전소로부터의 송전 시스템이 부하가 걸리는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수 많은 발전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으며 스케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전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도 하였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이러한 지연현상으로 EVN의 모든 발전소를 동원해도 2021년부터 2025년에 전력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2021년에는 66억 kwh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에는 118억 kwh가, 2023년에는 150억 kwh, 즉 총 수요량의 5%가 모자랄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전기 부족 현상은 B 블럭과 까버이산 수력발전소가 공급을 시작할 2024년 이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람씨는 2025년까지 전력 수요가 매년 10%씩 증가할 것이지만 현재 석탄과 가스 발전만이 대응할 수 있으며, 수력 발전은 이미 추가 개발 가능성이 없다고 하였다.

게다가 석탄 발전의 경우, 석탄 채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고 채굴량도 증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단가도 올라가고 있어 EVN은 석탄과 가스를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한다.





최근 베트남 에너지 포럼에서는 전 과기부 장관 응윈 꽌씨가 국내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를 짓자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베트남은 이전에 원전 건설을 고민하기도 하였지만 2016년에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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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이었던가, 베트남은 전기가 부족해서 특히 건기에는 매월 4~5회씩 계획 정전이 실시되었었다. 몇 년이 지나고 이제 정전은 거의 없어졌는데, 또 전기 부족 얘기가 나오는구나. 그러면 전기세도 올라가겠지.

얼마전에 동남아 최대의 태양열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하는 뉴스를 봤는데, 그걸로도 전체 수요량의 눈꼽만큼만 충당 가능하다니, 태양열 발전은 아직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다.

베트남 처럼 평지가 많고 태양이 작열하는 나라에서도 태양열로는 전력수요를 제대로 대응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한국에서는...

만약 베트남에 원전이 들어온다면 입지상 메콩델타 쪽이나 서남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북중부 해안은 매년 태풍에 시달리고 있으니. 아니면 붕따우쪽이려나..






덧글

  • 2019/09/16 15:1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9/16 16: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RuBisCO 2019/09/17 12:36 #

    늘상 이야기하지만 환경팔이들 뽕물장사랑 현실은 백만광년쯤 떨어져있죠.
  • 2019/09/17 10: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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