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뎅기열 심각한 수준 blah blah



온두라스의 공공병원 32개 중 26개가 뎅기열 환자로 넘쳐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반세기간의 발병상황들 중 가장 심각하다.





올해 뎅기열에 감염된 환자들은 2만 8천명에 달하며 이 중 54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 어린아이들이었다.


서부 라빠스시에 위치한 한 병원의 예배당에는 목각 예수상 앞에 환자 폴더가 높게 쌓인 두 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다.

방 안에는 침대가 줄지어 놓여있다. 

모기장 속에는 10명의 여성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뎅기열의 주된 증상은 뼈와 관절의 통증, 고열, 구토, 탈수 등이다.

 
공무원들은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의 구제를 위해 전국적으로 비상상태를 선언하고 각 가정들과 공공 건물들을 대상으로 소독작업을 시작하였다.

병원은 미어터지고 있다.  

예배당을 가득 채우고도 8개의 병실 중 6개가 뎅기열 환자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일부 침상들은 복도까지 나와있다.
 




방 3개에는 2세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 26명이 치료받고 있다. 

아동들은 뎅기열에 가장 취약하다. 아이들은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링거를 맞고 있다.




간호사는 일부 어린이들은 위험한 상태라고 하였다.

7세의 크리스타 알렉산드라 피녜다라는 아동이 가장 심각한 상태다.

그녀는 지난 일요일 출혈을 일으켜 입원하였다.




 
병원 대변인 마르코 안토니오 로다스씨는 현재 병원이 한계를 넘어섰다고 하였다.

- 비상 사태에 집중하기 위해서 예정된 수술들도 연기하고 있습니다. 20년간 여기서 일해왔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입니다.





주말동안 환자는 더 늘어 78명이 되었다. 가장 심각한 환자들은 수도인 테구시갈파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여기서는 2명이 이미 사망하였다.

로다스씨는 환자 수가 더 많아지는 경우 인근의 학교까지 병실로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라 파스 근처의 과히키로에 사는 58세의 마르타 소일라 로페스씨는 일요일부터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 처음에는 배가 아팠어요. 머리도, 뼈도 아프고. 구토를 하고 코와 잇몸에서는 피도 났어요.

그녀는 바로 입원하였고 아직 안정적인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

 
후안 올란도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전국 298개 시의 시장들을 수도로 불렀으며,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뎅기열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기의 번식처를 파괴하는 것이며, 이는 국민 모두가 각각의 가정과 직장, 공공장소에서 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대통령은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도 하였다. 교회와 언론, 재계 대표들도 이러한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곧 3개월간의 우기철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더 위험한 상황이다. 

번식처가 늘어나고 모기의 개체수도 폭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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