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 일본인 여성 피살 guatemala - 2004

지난 주말 과테말라 북부에서 1명의 일본인 여성이 살해당하고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들 2명의 일본인 여성들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로, 과테말라 페뗀 지방에서 수 년간 선교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오전 알콜 또는 마약에 취한 한 남성이 이들이 살고 있던 숙소에 침입하여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여성은 카나가와현 출신으로 플룻 연주자인 26세의 키모토 유리카씨로, 친구와 함께 3년전에 과테말라에 왔다고 한다.




키모토씨의 모친은 그녀의 친구로부터 비보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 스스로 돈을 모아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과테말라에 갔어요. 음악활동과 선교활동을 열심히 해왔는데..

 
또 다른 피해자인 28세의 모로사와 치에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일부 언론은 최근 수 명의 남성들이 키모토씨를 괴롭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주과테말라 대사관이 페뗀으로 직원을 파견하였으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하였다.
 
피해자 2인은 열대 우림지역에 있는 유명한 마야 유적지 띠깔로부터 40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다. 


https://japantoday.com/category/crime/japanese-woman-killed-another-seriously-injured-in-guatem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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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즐겨 보던 프로그램이 "세계의 마을 / 이런 곳에 일본인"이다. 

예능인들이 세계의 오지 (대개의 경우. 물론 북유럽이라던지 하는 곳에도 감) 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을 방문하는 버라이어티인데, 여러가지로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흥미로운 방송이다.

나도 외노자 생활을 하면서 제법 오지스러운 곳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봉사활동이나 자기 사업을 하면서 타국의 구석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조금의 공감대도 생기고, 방랑벽을 부추키는 면도 있어서 꽤나 즐겨본다.

그런데 아프리카나 중남미의 치안이 험악한 나라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물론 동경은 되지만, 실제로 그런 곳에 가고 싶은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 실로 방송에서도 목숨을 걸고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한다.

중미에서 2년 반 정도 살았었는데, 흉측한 사건들을 많이 보고 듣고 해서, 아무리 라틴문화에 흥미가 있어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나이를 먹어 겁이 많아진 것이다.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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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은퇴를 계획중이며, 은퇴후에는 유유자적 여행이라던지, 봉사활동에 참가한다던지, 은퇴이민을 가버린다던지 하고 싶은데, 여러 가지로 생각중이지만,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은 아무래도 목적지에서 제외하게 된다. 목숨은 하나고,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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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곳 어디든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차이는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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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이런 저런 면에서 좋긴 하지만 한국사람이 너무 많다. 게다가 정체불명의 한국인들이 상당히 많다. 얼마전에는 자기들끼리 패싸움을 하다가 경찰에 잡힌 사건도 있고. 

베트남 사람들도 다혈질에 몹질을 즐겨해서 문제가 생기면 또 위험한 동네가 될 수도 있고.

뭐 지금 같은 시대에 평화롭고 살기 좋은 동네가 지구상 어디 있겠냐만.

그래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네. 나름 애국자...지만, 특히 요즘같은 시절에는.







덧글

  • RuBisCO 2018/11/09 16:49 #

    오지 탐험의 위험성과 단점들을 낭만으로 포장하는 한비야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나쁜사람들인지 깨닫게해주는거죠.
  • Nachito volando 2018/11/09 16:52 #

    네..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봉사활동을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있는데 낭만을 찾아 헤매며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2018/11/09 19:4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1/10 08: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11/09 22:0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1/10 08:4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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