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 극단 민족주의자 승려 위라투 myanmar - 1999


축구장의 간이 연설대에서, 악명높은 민족주의자 승려인 위라투는 담담한 어조로 연설을 이어나갔다. 

전 대통령 테인 세인을 칭송하고, 수 찌의 현 정부는 무능하다고 깎아 내렸다. 

또한 불교도의 여성은 무슬림과 결혼하느니 아편 중독자, 술 주정뱅이, 승려, 심지어 개와 결혼 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였다.

- 여자가 남편을 구하지 못하면 개랑 결혼 하시오. 개들이 무슬림 남자들 만큼은 한다고.

지난 달 이라와디 지역에 있는 테인 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에서 진행된 저녁 설법에서 그는 여성을 포함한 수 백명의 지지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위라투는 불교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언제나와 같은 반 무슬림 웅변술이었다. 

불교는 버마의 대다수가 믿는 종교이며 지금  이 종교가 공격을 받고 있기에  또 다른, 근본주의 종교 같은 것의 영향으로부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 비디오 클립에서 이렇게 주장하였다.

- 당신의 손을 잡아 줄 남성은 얼마든지 있소. 필요하다면 내가 승려들을 보내주지. 그들은 술도 마시지 않아.

- 내 충고를 받아들여 개를 신랑으로 맞고 싶은데 여기 개가 마음에 안들면 내가 외국에서 들여오도록 하지. 

그는 이 "남편감"들이 여성의 종교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무슬림들은 개종을 강요하는 반면에.
 




사람들은 이와 같은 개 신랑 발언이 위라투가 2012년 감옥에서 풀려났을 때 부터 즐겨 입에 담는 내용이라고 하였다.





지난 5년간의 불교도와 무슬림의 높아져만 가는 갈등에 일조를 했다고 믿어지며, 국내외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위라투이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연설 금지는 커녕 경찰조사나 체포도 당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러한 발언을 계속해왔다.



마침내 지난주, NLD 정부는 그의 증오 연설을 금지하기로 하였다.

지난 목요일, 국가 불교 당국은 위라투에 대해 1년간 공공 연설을 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종교 문화부는 이와 같은 조치가 현 정부에의 비판, 종교적 혐오 발언,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그가 NLD 법률고문의 살해 용의자들을 찬양한 점 등에 의거해 내려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위라투는 큔큐 설법에서 전 대통령 테인 세인이 국제사회에 지난 2012년 로힝야는 버마의 소수민족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사실을 칭송했다.

- 그는 매우 명확했소. 그는 우리 나라를 지켰지. 그가 버마 국민을 위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야.

한편 위라투는 NLD 정부에 대해 경제 제재가 풀렸음에도 경제발전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무능력한 사람들이라 비난했다.

- 항상 헌법상의 제한에 책임을 돌리지. 왜 솔직히 나라를 위한 선의가 없다고 말하지 않는가.


 
2015년 NLD에 표를 던진 사람들도 위라투의 비판 대상이다.

- 그들은 진심으로 NLD에 표를 주었지. 그리고 지금 뭐가 달라졌나. 모든 것이 엉망이야. 성장해야 할 경제는 불황이고. 음식값과 생활비는 미친듯이 올랐지.





종교 문화부는 불교 당국이 위라투의 발언은 불교의 가르침에 맞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그는 정치적, 인종차별적, 종교적 분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라투가 이번 조치를 어기는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 하였다.





위라투는 이번 조치가 정상적인 조치도 아니며 이는 정치적 박해라고 주장하였다.

- 과거에 정부는 문제가 있으면 소환하여 개인적으로 경고를 먼저 했지.  소위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러나 샤프론 혁명을 이끌었던 승려들 중 하나인 아신 이사리야는 위라투가 사악한 발언을 일삼았기에 이런 조치를 받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irrawaddy.com/news/burma/the-fall-of-u-wirathu.html


덧글

  • 당근채찍 2017/03/20 16:37 # 삭제

    위라투 저 분이 승려 위치에서 어느정도이길래, 막말아닌 막말을 하는 건가요?
    미얀마 불교를 대변하는 입장은 아닌 것 같아 여쭈어봅니다.
  • NaChIto LiBrE 2017/03/20 17:24 #

    글쎄요,, 재특회 수준이 아닌가 싶은데 저도 좀 더 공부를 해봐야 겠군요..
  • 제트 리 2017/03/20 19:28 #

    저런 꼴통들은 매가 약이죠 ㅡㅡ
  • NaChIto LiBrE 2017/03/21 09:40 #

    감방도 갔다 온 사람인데 때린다고 쉽게 안바뀔 거 같아요...
  • 바람불어 2017/03/21 00:58 #

    불교승려가 저런 선동질을 한다는 게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불교민족주의? 불교극우사상? 여튼 지금 미얀마가 심하고 스리랑카도 버금간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단순히 불교만이 아닌 그 사회의 민족,계급,정치상황속에서 태어난 사례겠지만 남이사 뭘 믿든말든 별로 신경안쓰는 게 현재 불교의 이미지인데 참 당황스러운 사례입니다. 그냥 선동질이 아니라 무슬림 마을에 불도 지르고 사람 죽이고... 참...말이 안나옵니다.
  • NaChIto LiBrE 2017/03/21 09:40 #

    이슬람포비아의 극단인 것 같습니다..
  • RuBisCO 2017/03/21 01:54 #

    무슬림 싸이코도 골아픈데 불자 싸이코까지 난리라니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로군요.
  • NaChIto LiBrE 2017/03/21 09:43 #

    IS가 미얀마를 타겟으로 하지 않는 것은.....역시 미얀마가 자신들에게는 듣보..여서일 것 같습니다..
  • KittyHawk 2017/03/21 02:03 #

    IS 발호 이전부터 존재해온 제마 이슬라미야, 이슬람형제단 등이 타종교, 타문화권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에 관해 자신의 안전을 포기하고 언급한

    콥트파 성직자 보트로스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저 위라투와 같은 반이슬람의 기치를 내건 자들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기가 힘든게 이런 문제에 얽힌

    가장 큰 딜레마입니다.
  • NaChIto LiBrE 2017/03/21 09:44 #

    하기야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 비하면 위라투는 양반일지도..
  • 별일 없는 2017/03/21 13:02 #

    어짜피 저동네 국민 대다수는 반무슬림주의라자신들 짱개못지않게 영역을 잠식해나간다고 생각함
  • 채널 2nd™ 2017/03/26 12:29 #

    >> 소위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아

    어디, 나가 뽑아주신 정부께서 '나'를 박해를 한다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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