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수 찌 아버지 이름은 안돼. myanmar - 1999



지난 일요일 수천명의 시민들이 미얀마 동부지방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해당 지역 다리의 이름을 아웅 산 수 찌의 아버지 이름에서 따오겠다는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이 문제는 수 찌와 정부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버마족에 대한 소수민족들의 불신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동부의 몬 주에서는 수 천명이 거리를 장악하고 살윈강을 가로지르는 탈르윈 다리의 이름을 다시 명명하라고 주장하였다.

수찌의 NLD에 속한 의원들은 이 다리를 "보족 아웅 산" 다리로 부르자는 제안을 내어 놓은 상태이다.

수 찌의 아버지이자 식민시대 이후 영웅으로 불려지는 아웅 산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전에 살해되었었다.




시위에 참가한 많은 민중들은 이 다리의 이름을 바꾸지 말고 이전 그대로 두자는 자신들의 주장이 무시당했다고 분노하고 있다.

- NLD는 국회를 장악하고 지금은 뭐든지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34세의 린 흐텟씨의 말이다.

- 그러나 우리, 그리고 모든 소수민족들은 우리 자신의 문화를 아끼고 있으며 정부는 지역 민족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근 카렌족 출신인 소 쪼 모에씨는 몬 족을 지원하기 위해  온 인원들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수 찌의 정부가 많은 소수민족의 요청을 묵살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국회는 자신을 뽑아준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찌의 아버지 아웅 산은 국가의 영웅으로, 그리고 특히 버마족 사이에서는 더욱 더 큰 추앙을 받는 존재이다.

그러나 많은 소수 민족들은 그를 더 큰 자치와 연방주의를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논쟁의 소지가 있는 인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수 십년간 미얀마 국경지대에서는  버마족이 장악하고 있는 군대가 소수 민족들을 탄압하고 있는데 대한 내전과 반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한 수 찌 정부는 평화를 유지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아직 큰 결실을 거두고 있지 못하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군부가 연방주의나 종전을 그다지 바라고 있지 않으며 이는 자신들의 막대한 예산을 정당화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몬 주는 아직 평화로운 편이다. 그러나 다음 달에는 1건의 보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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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제트 리 2017/03/20 19:31 #

    미얀마도 진통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뭐 어느 곳이나 갈등은 있겠습니다만, 미얀마의 경우는 해 묵은 갈등이 폭발 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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