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雄旅行 (1) 2015.4.28~5.1 Taiwan 2015

올해는 베트남 통일기념일 (4/30)과 노동절 (5/1), 그리고 흥왕기념일 (음력 3/10)이 잘 맞아 떨어져서 회사마다 6~8일의 연휴를 맞이하게 되었다....


내가 있는 회사는 6일 휴무. 

올해 마지막 연휴이며 내년 구정까지는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남게되는 것이다.




하여 어딘가 여행을 갔다오자....라고 한 두달 전부터 생각만 하다가 결국 선택의 폭은 점점 더 줄어갔고 예상 비용은 더 빨리 올라갔으며 마음은 더 초조해져 갔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한 끝에 대만을 가자...그렇지만 타이페이는 붐빌 것 같으니 까오슝으로....

라고 마음을 먹고....게으름을 피우다 항공권을 늦게 구매하였더니 일주일만에 약 100불이 더 올라 있었다..


-----------------------------------------------------------


아침 일찍 일어나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나의 부재 중 강아지를 돌봐줄 사람에게 인계를 하고 7시에 공항으로 출발.

연휴 중이라 생각보다 차가 안막혀서 예상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했고, 게다가 웹체크인까지 미리 해놔서 공항에서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다.

뭔가 면세점 쇼핑을 하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흡연실과 카페에서 시간을 때웠다. TUMI 크로스백 정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긴 했는데, 이미 가방이 너무 많다. 가방 도착증도 아니고.




항공편은 베트남 항공을 이용하였는데, 호치민~까오슝이 약 600불 정도. 싸지 않다.

최근 들어 베트남 항공을 타면 마음이 좀 편안하다. 왜일까.



보딩 기다리면서 사진기와 망원렌즈 테스트.

아무래도 비행기 때깔은 Jetstar가 제일 마음에 든다.




원래 isle seat만 고집하는데, 내 자리에 아주머니와 2~3살난 딸아이가 앉아있었다.

탑승권을 보여주며 내 자리라고 얘기했더니 중국말로 쏼라쏼라한다. 대충 들으니 자리를 바꿔달라는 것 같다..

졸지에 창가에 앉아서 바깥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까오슝 공항까지 약 2시간 40분.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먼저 3층 중화통신에서 300원짜리 5일 무제한 심을 사서 끼우고. MRT를 탈까 고민하다가 체력 안배 차원에서 택시를 탔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거리가 얼마 안된다. 택시비는 우리 돈으로 만원이 채 안나왔다.


까오슝 서쪽 귀퉁이 구산구 사오추안 거리 끝단에 위치한 Watermark hotel. 1박당 약 100불.

대만이 은근히 금연정책이 빡세서 애지간한 호텔 방에서 흡연이 힘든 듯.
그래서 발코니있는 방을 예약했고, 발코니에서 흡연 가능함을 재확인 받았다.



짐을 대충 던져 놓고 발코니에 나가 주변을 확인할 겸 사진을 찍어봤다.


줌 줌 줌~

줌 줌 줌~~

줌 줌 줌~~


여행 첫 날이니 가볍게 근처(...) 보얼 예술 특구로 걸어나가 보기로 했다.



자신만만하게 길을 떠났는데, 믿었던 구글맵이 왠지 나를 다른 길로 인도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저번에 후쿠오카에서도 그랬는데, 내 위치와 방향이 바로 바로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는 듯.. 나중에는 구글맵을 가동하고 내 위치 버튼을 수회 터치하고 30초 이상 기다렸다 움직였다.




철길이 나오니 대충 비슷하게 온 듯.....


그러나 나온 것은 바나나부두...여길 오려고 한 건 아닌데?


여기서 다시 구글맵을 가동하고 방향을 찾아 나서는데, 예상치 못한 시점에 똵.




덧글

  • 밥과술 2015/05/04 23:00 #

    재미있게 지내다 오셨길 바랍니다. 사진으로 가오슝의 이곳저곳 잘 보고갑니다~
  • IgNaCiO 2015/05/05 09:36 #

    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애착이 가는 도시였습니다. 다음 휴가때 다시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73410
4054
856873

유니클로 캘린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