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성매매 관광의 그늘 blah blah


필리핀, 앙헬레스市



발리바고에 위치한  필즈 에버뉴의 주말은 항상 바쁘다.  

도로에 줄지어 있는 바들 앞에선 젊은 아가씨들이 남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전 미국 공군기지로 사용되었던 클락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아시아, 호주, 미국, 유럽 그리고 중동에서 온 남자 여행자들이다.

많은 이들이 필즈 에버뉴의 바와 클럽으로 몰려든다. 그리고 그런 곳에서 일하고 있는 가난한 젊은 여성들에게로.

 

남성 관광객들이 이 여성들을 취하는 것은 직설적이다.

가게에 바파인 (early work release)이라는 소액을 지불하면 선택한 여성을 데리고 나가 밤을 보낼 수 있다.

필리핀에서는 대략 50만명의 성노동 종사자들이 있으며 이중 20% 정도가 미성년자로 추정된다.

주 필리핀 전임 미국 대사에 따르면 필리핀 여행객들의 40%가 성유흥을 위해서 오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카톨릭 신자가 대부분인 필리핀에서 매춘은 불법이지만 1년에 4억불 정도가 매춘산업에 뿌려진다고 한다.





이런 관광객들이 유흥을 즐기고 필리핀을 떠날 때, 그들은 흔적을 남기기도 한다.

매춘의 과정에서 임신을 하게 된 필리핀 여성들은 드물게 상대와 결혼을 하기도 하고 재정적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많은 다른 아동들은 친부가 누군지도 모른채 빈곤의 삶으로 인도된다.
 




필즈 에버뉴의 홍등가는 지난 1991년 철수한 미 공군기지로 인해 생겨났는데 현재 앙헬레스는 국제 매춘 관광의 센터로 성장했다.



 
7세 피오나와 5세 트리스탄의 어머니인 32세의 제니퍼씨는 고고바인 돌 하우스에서 일하던 중 호주인 제이슨씨를 만나 둘째 아이를 갖게 되었었다.  아이들의 아버지인 제이슨씨는 트리스탄이 생후 1달이었던 때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으며 때때로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기도 한다. 제이슨씨는 현재 캘리포니아 이케아 매장의 매니저로 근무중이라고 한다.



 
8세의 아들 피터를 둔 35세의 그레이스씨는 그녀가 고고바에서 일하던 24세 무렵에  78세의 호주인 맥스씨를 만나 아이를 만났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맥스씨는 피터의 출생 신고서에 서명을 해주었고 호주 여권을 취득하도록 도와주었으며 모자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마련해 주었다. 현재 4달째 맥스씨로부터 지원과 소식이 끊긴 상태인데 그레이스씨는 호주 정부로부터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피터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의  50명의 학생중 4명이 호주인 아버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씨는 맥스씨가 사준 집의 방한칸을 렌트 해주고 버는 100불 정도의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피터는 운이 좋은 편이다.




바의 종업원들은 가난한 시골 출신들이 대부분이며 레이디 드링크 판매와 매춘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주 고객들은 한국, 호주, 미국에서 온 남성 여행자들이다. 늘어난 클락으로의 직항 비행편은 이 지역 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매춘부와 외국 관광객들이 가끔씩 진지하게 사귀거나 결혼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주 드물다.

 
7세의 프랜신은  아버지가 호주 사람이다. 5명의 이복 남매들과 이모, 이모의 두 자식들, 그리고 할아버지가 70 스퀘어미터의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프랜신은 아버지를 만나본 적이 없다. 그녀의 아버지는 바에서 일하던 프랜신 엄마의 임신소식을 듣자말자 소식을 끊었다. 



 
37세의 밀렌씨는 18개월의 아들 로버트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밀렌은 마닐라로부터 앙헬레스로 여자들을 뽑아오는 일을 했었는데, 미국인 남성을 만나 사귀게 되었었다. 3번의 이혼경력이 있는  55세의 이 남성은 관광비자로 필리핀에 장기 체류 중이었으며 밀렌과 20개월 정도 관계를 지속했지만 다른 여성을 만나 밀렌을 떠났다. 로버트의 출생 신고서에 사인은 해주었지만 새로운 여자친구는 로버트에게 미국 여권을 내주는 것을 반대하였다. 그는 가끔씩 밀렌과 로버트에게 생활비를 보내오고 있다.



 
아버지가 노르웨이인일 것으로 생각되는 8세의 렌츠군과 그의 어머니인 30세의 넬시씨. 렌츠군은 엄마와 두 명의 배다른 형제들과 같이 살고 있다. 프랭크라는 이름의 60대 노르웨이인은 필리핀에서 필리핀 출생의 부인과 살고 있지만 고고바의 단골이었고 거기서 넬시씨를 만났다. 넬시씨가 임신하자 프랭크씨는 연락이 끊겼다.  렌츠군이 태어나고 길거리에서 프랭크씨를 만난 적이 있었지만 프랭크씨는 렌츠군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성매매 종사를 그만둔 사람들을 위한 자선기관에서 제공한 숙소에 머무는 25세의 앙헬리카씨는 2세의 딸이 있다. 앙헬리카씨는 딸 아수미의 아버지는 50세의 독일인 랄프씨라고 주장했다. 랄프씨는 필즈 에버뉴에 있는 케멀럿 바의 주인이기도 하다. 앙헬리카씨는 자선기관 대표와 함께 랄프씨를 찾아가 친자관계를 주장하였지만 랄프씨는 이를 부정하고 친자 확인 테스트도 거부하였다.
 
http://www.aljazeera.com/indepth/inpictures/2015/03/philippines-generation-sex-tourism-children-150305120628971.html





핑백

  • Quizás, quizás, quizás : 2016년 내 이글루 결산 2017-03-20 16:28:07 #

    ... 아니신지 확인해보세요. 검색엔진 수집여부 설정 바로가기 > 내 이글루 인기 포스트 순위 포스트 제목 조회수 1 필리핀 성매매 관광의 그늘 9244 2 탈북자 박연미씨와의 인터뷰/알자지라 7774 3 HTC ONE M9 구매 / unboxing 3724 ... more

덧글

  • 가릉빈가 2015/04/10 19:28 # 답글

    이건 그냥 국가 문제죠... 독일이나 네델란드 처럼 하면 되는데 그냥 종교적 이유로 오히려 사람을 망치는 경우
  • IgNaCiO 2015/04/10 19:35 #

    필리핀의 국가 상황 (부패한 정치 / 침체된 경제)과 카톨릭이라는 종교가 최악의 조합으로 결부되어 나타나는 현상이겠지요.

    이 글은 한국의 편향된 미디어들이 코피노 재피노하면서 한국/일본 남성들 "만"을 비하하려는 노력에 대한 반대 급부로 올려본 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